강추! 집 벽과 벽지 곰팡이 확실하게 제거하는 방법 나만의 노하우 공개

▣ 경매로 낙찰받은 집들 중 곰팡이 문제를 가진 경우를 자주 접했습니다.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셀프 공사를 하며 다양한 곰팡이 제거 방법을 시도해 본 결과,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찾게 되었습니다. 직접 실천해 볼 수 있도록 확실한 셀프 곰팡이 제거법을 공유하니, 한번 따라 해 보세요.

곰팡이 청소하는 과정

곰팡이 문제는 많은 가정에서 경험하는 일반적인 문제입니다.
특히, 오래된 구옥이나 아파트 또는 주택의 구조가 습기가 많은 곳에서 흔히 발생합니다. 오늘은 제가 곰팡이 제거를 위해 락스를 사용한 후기를 공유하고, 이어서 규조토 페인트를 벽에 발라본 후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곰팡이를 완전히 제거하고, 깨끗하고 건강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경험과 팁을 공유하겠습니다.

곰팡이 락스 청소 과정 : 곰팡이 제거 후 방수액 도포

집에서 곰팡이를 제거하는 가장 흔한 방법 중 하나는 바로 락스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곰팡이는 눈에 보이는 부분을 넘어 벽 속 깊이까지 뿌리를 내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표면 청소만으로는 쉽게 해결되지 않습니다.

락스를 사용한 곰팡이 제거 방법

락스를 사용하기 전에는 충분한 환기가 필수입니다. 락스는 강력한 화학 물질로, 자극적인 냄새와 함께 피부와 호흡기에 해로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장갑과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준비물
락스, 물, 장갑, 마스크, 브러시(붓), 페트 병 큰 거, 청소용 솔, 방수액

★ 락스를 분무기에 넣고 사용하는 것은 추천해 드리지 않습니다. 분무기를 사용하면 작은 비말 입자로 마스크를 착용해도 락스 냄새와 작은 입자가 눈, 코, 입으로 흡입되기 때문에 분무기 사용은 절대 비추천입니다. 사용 중에 락스로 인해서 머리가 멍해지고 약간의 빈혈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분무기는 사용하지 말자!입니다.

희석 비율
흔히 구할 수 있는 투명 페트병 2리터짜리 빈 용기를 하나 구해와서 중간 정도를 잘라서 락스를 담을 용기로 만듭니다. 이때 빈 페트병을 중간 정도 잘라야지 너무 위에만 자르면 붓을 넣고 뺄 때 깊어서 작업에 불편하니 붓을 쉽게 담글 수 있는 깊이로 페트병을 잘라 줍니다.

락스를 물과 1:1 비율로 섞거나 락스 원액을 그대로 투명 페트 용기에 담습니다.
벽에는 락스를 붓으로 충분히 발라 주어도 되지만 벽지에는 너무 많은 양의 락스를 발라주면 벽지를 다 뜯어내야 하니 벽지에는 적당량의 락스를 붓으로 발라 주어야 합니다.

사용법
곰팡이가 있는 부위에 락스를 바른 후 5~10분 정도 기다립니다. 이후 붓이나 청소용 솔로 곰팡이를 닦아내면 됩니다.
락스가 곰팡이의 균사(곰팡이의 뿌리와 같은 역할을 하는 구조물)까지 제거해 주기 때문에 상당히 효과적입니다.

청소 후 주의 사항

곰팡이가 완전히 사라진 듯 보여도 습기가 다시 발생하면 곰팡이는 재발할 수 있습니다. 락스를 사용한 후에는 해당 부위를 완전히 건조한 후, 준비한 방수액을 곰팡이를 제거한 부위에 발라 줍니다. 완전히 건조될 때까지 환기하여 습기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곰팡이 락스 청소의 장단점

장점: 곰팡이를 빠르고 쉽게 제거할 수 있으며, 재발 방지 효과가 있습니다.
단점: 강한 화학적 냄새와 피부 자극 가능성이 있어 보호 장비를 착용해야 하며, 반복적인 사용은 벽지나 페인트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추가 팁: 락스 사용 후 표면을 식초로 닦아주면 락스의 냄새를 줄이고 곰팡이 재발 방지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식초는 산성이기 때문에 곰팡이의 번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곰팡이 제거 후 규조토 페인트 사용

곰팡이를 락스로 제거한 후에도 곰팡이가 재발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규조토 페인트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규조토는 천연 자재로 습기를 흡수하고 방출하는 기능이 뛰어나 곰팡이 방지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규조토 페인트란?

규조토는 미세한 구멍이 무수히 많이 뚫려 있는 천연 광물질로, 습기를 조절하는 데 탁월한 성능을 자랑합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곰팡이 발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규조토 페인트는 이러한 규조토 성분을 이용해 벽에 발라 습기를 조절하고 곰팡이의 생성을 방지하는 페인트입니다.

규조토 페인트는 친환경으로 냄새가 나질 않아 작업하기 편합니다. 제가 사용 한 규조토 페인트입니다.

규조토 페인트 바르는 과정

준비물: 규조토 페인트, 롤러 또는 붓, 보호 장비(마스크, 장갑).
작업 과정: 벽 표면의 먼지와 불순물을 깨끗이 닦아내어 페인트가 잘 붙도록 준비합니다. 이후 규조토 페인트를 롤러나 붓을 사용해 고르게 발라줍니다. 페인트가 마르는 동안 환기를 잘 시켜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1차 과정 : 규조토 페인트 초벌을 얇게 발라 줍니다. 너무 많은 양을 붓으로 발라 주지 말고 가볍게만 발라 줍니다. 1차를 바르고 나서 10분 정도 지난 후 페인트를 손으로 만져보면 건조되어 있을 겁니다. 이때 손바닥으로 규조토 페인트 바른 면을 비벼 보세요. 손에 규조토 페인트 가루가 묻어서 나온다면 더 건조를 시켜야 하고 손 바닥에 페인트가 살짝 묻어만 나온다면 2차 작업을 진행 합니다.
2차 과정 : 2차에서는 규조토 페인트를 두껍게 발라 줍니다. 3시간 이상 충분하게 건조를 시켜 줍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서 손 바닥으로 페인트를 비벼 봅니다. 손바닥에 페인트 가루가 묻어 나오면 충분한 시간을 주어 완전 건조를 시킵니다. 완전 건조가 되면 손바닥으로 비벼도 페인트 가루가 묻어 나오지 않습니다. 손에 가루가 묻어 나오지 않는다면 이제는 벽지를 붙여도 됩니다.

사용 후 효과

규조토 페인트를 바른 후 곰팡이가 발생하던 벽면에서 곰팡이 재발이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 특히 욕실이나 주방과 같이 습기가 많은 곳에서도 일정한 습도를 유지해 곰팡이의 번식을 억제하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또한, 벽면이 항상 건조하게 유지되는 느낌이었고, 습기 냄새도 줄어들어 만족스러웠습니다.

추가적으로 규조토 페인트는 공기 정화 기능도 있다고 알려져 있어, 실내 공기 질 향상에도 기여한다고 느껴졌습니다. 페인트를 바른 후 미세먼지나 냄새가 눈에 띄게 줄어든 듯한 경험을 했습니다.

규조토 페인트의 장단점

장점: 습기를 조절하여 곰팡이 방지에 매우 효과적이며, 천연 자재라 인체에 해롭지 않습니다. 또한 친환경적인 대안으로 화학 물질을 사용하지 않으려는 분들에게 추천할 만합니다. 벽의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주는 덕분에 여름철 실내가 덜 습하게 느껴지고, 겨울철에도 벽에서 느껴지는 냉기를 줄여줘 쾌적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단점: 일반 페인트보다 가격이 다소 높고, 도포 과정에서 약간의 손기술이 필요합니다. 또한 벽면에 고르게 바르지 않으면 페인트가 벗겨지거나 기능이 제대로 발휘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규조토 페인트가 잘 마르기 위해서는 바르는 날씨와 습도에 주의해야 합니다.

곰팡이 방지를 위한 추가 팁

곰팡이 문제를 완벽히 해결하려면 곰팡이 제거와 예방 모두가 중요합니다. 규조토 페인트 외에도 곰팡이를 예방할 수 있는 몇 가지 추가적인 방법을 소개합니다.

습기 제거기 사용: 습기가 많은 계절이나 장소에서는 제습기를 사용하여 실내 습도를 50%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옷장이나 창고와 같은 통풍이 어려운 공간에서는 제습제를 놓아두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환기 철저히 하기: 습기가 많은 욕실, 주방 등에서는 요리 후나 샤워 후에 반드시 창문을 열거나 환풍기를 돌려 환기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이러한 환기 습관이 곰팡이 발생을 미리 예방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천연 곰팡이 방지제 사용: 베이킹소다, 식초, 레몬즙 등을 이용해 천연 곰팡이 방지제를 만들어 사용하면 화학 제품 없이도 곰팡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식초와 물을 1:1로 섞어 곰팡이가 자주 발생하는 곳에 뿌려주면 좋습니다.
습기 차단 벽지 사용: 만약 규조토 페인트 사용이 어렵다면, 습기 차단 기능이 있는 벽지나 타일을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이러한 벽지나 타일은 습기가 벽에 스며드는 것을 막아 곰팡이의 발생을 줄여줍니다.